엔비디아, 데이터센터에 "중국 거래 줄여라" 압박
대본
- 상현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고객사들에게 중국 고객 거래 비중을 줄이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. 이전에는 없던 제한이라고 하는데, 어떤 내용인지 먼저 짚어 볼까요?
- 지민파이낸셜타임스가 관련 소식통 다섯 명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어요. 핵심은 최근 몇 달 사이에 고객사들이 서비스의 최소 51%를 중국 국적이 아닌 기업에 팔아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거예요.
- 상현51%라는 기준이 정확히 어떤 뜻인지 궁금해요. 서비스 전체 중에서 중국 기업 몫을 절반 이하로 맞추라는 건가요?
- 지민맞아요. 다만 이 지침은 공식 문서가 아니라 영업 조직과 지역 담당자를 통해 구두로 전달됐다고 알려졌어요. 적용 대상은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고객사이고, 기존 계약이 아니라 신규 계약에만 해당한다고 해요.
- 상현기존 계약은 그대로 두고 새 계약부터 적용한다는 얘기네요. 엔비디아 쪽 입장은 어떤가요?
- 지민엔비디아는 미국산 칩으로 구축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가 미국 인공지능 기업들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뒷받침한다고 밝혔어요. 자국 인프라를 세계로 확산하는 게 미국의 오랜 정책이라는 설명도 덧붙였고요.
- 상현그렇다면 이 지침이 왜 주목받는 건가요? 중국 기업들이 그동안 어떤 방식으로 칩 연산 능력을 확보해 왔는지도 궁금해요.
- 지민첨단 미국산 칩을 직접 구하기 어려운 중국 기술기업들은 동남아시아나 중동 같은 제3국의 해외 데이터센터를 빌려 인공지능 모델 학습에 필요한 연산을 처리해 왔어요. 이번 조치로 그 우회 경로까지 막힐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에요.
- 상현그럼 미국 정부의 움직임과도 연결해서 볼 수 있겠네요. 트럼프 행정부의 흐름은 어떤가요?
- 지민기사에 따르면 행정부는 중국 내 엔비디아 인공지능 칩 암시장 중개업자 단속과 함께 해외 데이터센터 임대를 통한 중국 기업의 칩 접근 차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. 상무부도 올해 들어 우회 수출을 막는 규정을 잇달아 손질해 왔고요. 업계에서는 이번 지침도 이런 규제 흐름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어요.
- 상현현장의 반응도 궁금해요.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?
- 지민매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계 기업에 의존해 온 곳도 적지 않다고 전해졌어요. 한 운영 담당자는 51% 기준을 맞추려면 기존 중국 고객과의 계약 구조 자체를 다시 짜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어요. 중국 밖에서 대체 고객을 단기간에 찾기도 쉽지 않다고 하고요.
- 상현중국 밖에서 고객을 구하기 어렵다는 건 사업에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겠네요.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?
- 지민업계 관계자는 미중 간 인공지능 패권 경쟁이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어요. 국내 반도체와 인공지능 기업들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요. 또 다른 관계자는 구두 지침이라는 형식을 택한 것이 공식 규제로 비치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어요.
- 상현마지막으로 정리해 보면, 이번 지침이 실제로 얼마나 엄격하게 적용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겠네요.
- 지민맞아요. 신규 계약 중심의 51% 기준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시행될지, 그리고 중국 기업들이 어떤 대안을 찾을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예요.
AI 진행자 상현·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.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