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AI 쇼크 그 후②] 급락장서 7조 베팅한 개미…반대매매 '경고등'
대본
- 상현지민 씨, 급락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7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다는 기사가 나왔는데, 핵심이 뭘까요?
- 지민국내외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개인들이 한 주 동안 국내외 주식을 약 6조9500억원어치 순매수했어요. 미국에서는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에 16억2525만달러가 몰렸고,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대거 샀어요.
- 상현6조원이 넘는 돈이 반도체에 쏠렸다는 건데, 왜 이렇게 레버리지 상품에 몰렸을까요?
- 지민반등 시점에 빠르게 수익을 내려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돼요. 다만 레버리지 ETF는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하루 수익률의 배수를 추종해서, 주가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 기초자산이 회복돼도 상품 가치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어요.
- 상현실제로 손실이 얼마나 컸는지도 궁금해요.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은 어떤 상황이었나요?
- 지민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두 개가 고점 대비 약 91% 떨어졌어요. 예를 들어 한 상품은 6월 23일 장중 4만4385원까지 올랐다가 이달 6일 4000원으로 마감했어요.
- 상현90% 떨어진 상품이 원래 가격을 되찾으려면 얼마나 올라야 하는 거죠?
- 지민현재 가격에서 900% 올라야 해요. 그래서 주가가 일부 반등하더라도 레버리지 투자자의 누적 손실은 쉽게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해요.
- 상현신용거래 쪽 상황은 어떤가요? 빚을 낸 투자 자금이 얼마나 남아 있죠?
- 지민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에요. 반면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88조5338억원으로, 지난달 13일 이후 한 달 가까이 100조원을 밑돌고 있어요. 추가 담보를 낼 현금 여력이 줄었다는 뜻이에요.
- 상현그럼 반대매매가 쏟아질 위험이 큰 상황인가요? 당국은 어떤 조치를 내놨죠?
- 지민금융당국은 9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 의무를 한시적으로 면제했어요. 반대매매가 추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일부 줄이려는 조치예요.
- 상현그렇다면 이 조치로 반대매매 문제가 해결되는 건가요?
- 지민모든 반대매매를 일괄 중단하는 건 아니고, 증권사가 시장 상황에 따라 담보비율과 반대매매 시점을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 거예요. 다만 신용융자 원금과 이자는 그대로 남고, 하락이 이어지면 미뤄진 매물이 나중에 시장에 나올 수 있어요.
- 상현결국 증시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는 얘기네요.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?
- 지민한국투자증권 유종우 리서치본부장은 담보비율 규제 완화가 완충 장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어요. 다만 미국 데이터센터 정책과 국내 증시 수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어요.
- 상현정리하면 개인들이 반등에 크게 베팅했지만, 시간이 길어지고 하락이 이어질수록 부담이 커진다는 거군요.
- 지민맞아요. 반등 시점까지 정확히 맞혀야 하는 레버리지 투자의 특성을 기억하면서, 신용 잔액과 담보 상황을 함께 살펴보는 게 중요해요.
AI 진행자 상현·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.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