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7년 전 민족은행 장부에 남은 '개성상인 복식부기'…우리銀, 대한천일은행 재조명
대본
- 지민오늘은 127년 전 개성상인이 쓰던 복식부기 장부가 우리은행을 통해 다시 주목받은 이야기를 나눠 볼게요. 대한천일은행이 1899년에 민족자본으로 세워졌고, 그때 장부를 송도사개치부법으로 정리했다고 해요.
- 상현송도사개치부법이라는 게 조금 낯선데요, 어떤 방식인가요?
- 지민개성상인들이 쓰던 우리 고유의 복식부기예요. 하나의 거래를 두 군데에 나눠 기록해서 돈의 흐름을 맞춰 보는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돼요. 쉽게 말해 장바구니 영수증을 두 장에 따로 적어 서로 맞춰 보는 것과 비슷해요.
- 상현그런 장부가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게 중요하겠네요. 보관은 어디서 하고 있나요?
- 지민2014년에 국가지정기록물 제11호로 지정됐고, 지금은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이 보관하고 있어요. 그래서 이번 학술대회도 그 사료를 바탕으로 열린 거예요.
- 상현학술대회는 어떤 순서로 진행됐나요?
- 지민은행이 설립된 배경을 먼저 살피고, 민족자본을 어떻게 쌓아 갔는지, 그리고 회계장부의 역사적 의미로 논의를 넓혀 갔어요. 3부에 걸쳐 국내 전문가 8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고요.
- 상현그중에서도 장부의 사료적 가치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고요?
- 지민맞아요. 특히 송도사개치부법으로 기록된 장부가 근대 금융사를 들여다볼 자료로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중점적으로 조명됐어요.
- 상현우리은행과 국민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?
- 지민올해 들어 은행이 소장한 사료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이어 오고 있고, 이 성과를 연구서로 엮어 펴낼 계획이라고 해요. 은행이 간직한 역사 자산을 사회와 나누는 헤리티지 사업도 늘려 가겠다는 구상이고요.
- 상현은행 쪽에서는 이 장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?
- 지민우리은행 사회공헌부 이기정 차장은 대한천일은행 사료가 우리은행의 역사를 넘어 한국 근대 금융사를 보여 주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어요. 체계적인 학술 연구로 그 가치를 다시 알리겠다는 취지예요.
- 상현기사 내용만 보면, 이번 발표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단계로 이해하면 될까요?
- 지민그렇게 보시면 정확해요. 기사에서는 연구서 발간과 사업 확대가 계획으로 언급될 뿐이고, 구체적인 일정이나 결과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어요.
- 상현그럼 이 장부가 지금 당장 어떤 변화를 가져온다고 보기는 어렵겠네요.
- 지민기사에서 확인되는 범위에서는 역사 연구와 자료 공유의 의미가 중심이에요. 청취자분들도 이 장부가 우리 금융의 출발점을 보여 주는 사료라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겠어요.
AI 진행자 상현·지민이 원문 기사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입니다. 정확한 내용은 원문 기사를 확인하세요.